외식업 CEO의 탄생, 10억 매출을 향한 첫 걸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10월 17일 외식업계의 성공사례 발굴을 목표로 한 '경북 외식업 CEO 마스터스쿨'을 개강하며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되었으며,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경북 지역의 외식업체 29개소가 참여하여, 성공사례 발굴에 힘을 모은다.

외식업계의 변화와 도약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진흥원은 기존 공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총 10회차로 구성되었으며, 외식업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전 노하우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의 특별 강사로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이자 전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인 KYG상권분석연구원 김영갑 교수가 초빙됐다.

김 교수는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MBA 오프라인 과정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고, 외식업계의 현장 실무와 경영 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김 교수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 외식업계가 1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교육 주제로는 상권 분석, 한식 브랜드 극대화, 메뉴 개발, 차별화 전략, 그리고 해외 외식브랜드 성공 사례 등이 포함된다.

송경창 경제진흥원장은 “외식업도 이제 단순히 장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경영이라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생존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영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이번 교육은 외식업 종사자를 기업 CEO로 성장시키기 위한 과정이며, 검증된 민간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경영 전략을 습득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북 외식업 CEO 마스터스쿨'의 성공적인 첫 발걸음이 경북 외식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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