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농식품 국외 판촉사업 성공적 추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51회 LA 한인 축제에 참여하여 미국 내 농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한 국외 판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K-매운맛!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목표로 영양군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 홍보 판촉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구성된 해외판촉단이 LA 한인 축제에 참가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LA 한인 축제는 LA 지역의 심장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미국 내 가장 전통적인 행사로,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참석한다. 축제에는 총 260여 개 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중 116개 농수산물 EXPO 부스와 30여 개의 중소기업 우수 상품 박람회 부스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북도에서는 영양군을 포함해 12여 개 시군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축제를 이끌었다.
영양군 해외판촉단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군, 영양고추홍보사절로 구성되어 행사 기간 동안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와 고추장 등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촉에 나섰다. 미국 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장 매출 12만 달러와 간접 홍보 효과 50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부지사와 경북도의회 의장이 부스를 방문해 영양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행사 참여업체를 격려했다.
현지 주요 활동으로는 MBC 아메리카, 라디오코리아,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를 방문하고 생방송 및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K-매운맛 영양 고추를 널리 알렸다. 또한, 울타리 LA 매장, 갤러리아 한인마켓, 코스트코, 트레이드조 등 현지 마켓 시장조사를 통해 영양군 농특산품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기존 수출 벤더 외 현지 신규 바이어 미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빛깔찬 고춧가루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은 필수 과제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5월 캐나다와 6월 베트남에서의 신규 시장 개척이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영양 고추의 K-매운맛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의 이번 축제 참여는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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