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일본 방문 통해 한‧일 금융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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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환 금융위원장(좌), 이토 히데키 금융청장(우) 기념촬영

 

한‧일 금융수장 회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방안 논의

일본 주요 공시기업 방문, 밸류업 공시 사례에서 시사점 도출

현지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영업환경 개선 위한 의견 교환

김병환 금융위원장, 한‧일 금융협력 강화와 자본시장 발전 의지 표명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금융청장을 비롯한 일본의 주요 공시기업 및 현지 한국계 금융회사들과의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한‧일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9월 3일 하루 동안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일 금융청장 면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및 자본시장 협력 논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토 히데키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금융수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특히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경기상황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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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금융당국 정례회의

 


또한, 양국은 자본시장 선진화와 기업 밸류업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일본의 ‘자산운용입국’ 정책과 밸류업 관련 공시 권고 사례를 통해 양국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제7차 한‧일 금융당국 정례회의에서 합의한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오는 11월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국 창업기업 IR 행사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계획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의 금융, 에너지, 통신업을 대표하는 콘코디아 금융그룹, 인펙스, 소프트뱅크 등 밸류업 공시기업들을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일본 기업들이 자본비용과 주가를 고려한 경영 이행 방안을 공시하고 있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청취하며, 한국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콘코디아 금융그룹은 이사회 주도로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는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인펙스는 ROE와 함께 ROIC 목표를 설정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3년 단위의 중기 계획을 제시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의 모범적인 기업 밸류업 공시 사례가 한국 기업에도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병환 위원장은 현지에서 영업 중인 9개 한국계 금융회사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금융회사들은 일본 내 금융산업 동향과 영업 현황, 당면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김 위원장은 일본 금융당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계 금융회사의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일 금융당국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와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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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디아 금융그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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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펙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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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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