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경제부지사,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몽 에너지 협력 간담회 개최 - 태양광 및 지열 에너지 사업 논의… 탄소배출권 시장 선점 기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와 몽골 간의 에너지 협력이 강화된다.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는 2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의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세한에너지 등 국내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몽골 국립에너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몽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지사는 간담회에서 "몽골은 세계 10위의 자원 부국으로, 광물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매력적인 국가"라며, "에너지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몽골과의 협력은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몽골 태양광에너지저장(ESS) 사업과 태양열 및 지열 하이브리드 열공급 시스템 실증사업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논의했다. 특히 탄소배출권과 연계된 태양광에너지저장 사업은 전력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태양열 및 지열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열공급 시스템은 겨울철 난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공동 연구 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도내 태양광 전문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탄소배출권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국가 간 탄소배출권 거래 모델을 개발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외 기관 대표들은 몽골의 급속한 도시화와 그로 인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한국 기업의 몽골 진출은 양국의 동반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와 몽골 울란바타르시 간의 교류협력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에너지 사업에서 공기업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와 몽골 간의 에너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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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몽골과 탄소배출권 협력 논의… 에너지 사업 협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