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이 주도하는 신미래전략 안동형 일자리모델 제시, 안동선언문도 선포
대학 주도 강소기업 육성, 청년창업 육성 목표
청년인력 1만명, 강소기업 100개, 청년벤처 100개 육성
교육, 재교육, 평생교육 3중 교육 안전망 구축
예산 지원 기준 일자리 창출에 두고 10년간 매년 안동시 가용예산의 10% 반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시가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자리 쓰나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안동형 일자리모델 발굴에 나섰다.
시는 이달 7일(목)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동형 일자리모델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 당선자와 18명의 안동시의회 의원 뿐 아니라 지역 3개 대학 총장과 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했다. 경북바이오연구원장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 시 간부 공무원도 참석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안동형 일자리사업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안동형 일자리 모델의 특징은 ① 대기업 중심, 제조업 중심이 아니라 중소기업 중심, 지역특화 사업 중심이다. 기존 대기업이 없는 중소도시에서 지역 내 특화사업 분야 중소기업을 지역대학이 주도하고 지방정부가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중소도시형 모델이다.
② 산업단지 중심이 아니라 대학 중심이다. 산업단지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인력을 양성해 기업을 육성하는 일자리 전략이다.
③ 중앙정부 주도가 아니라 지방정부 주도 전략이다. 지방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대학이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지방정부 주도로 기술개발 및 창업지원, 중소기업지원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안동형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대학이 지역 고등학교, 지역기업 등과 협력해 맞춤형 핵심 인력 배출 교육과 재교육, 평생교육 등 3중 교육 안전망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형 일자리 협력 추진을 위해 지역 3개 대학과 상공회의소, 연구기관 등 7개 기관·단체 대표가 함께 ‘일자리 창출 위한 안동선언문’도 채택해 선포했다.
안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① 안동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본부 설치, ② 지역대학–중소기업 간 인턴십 확증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③ 대학, 연구기관 간 장비공동활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자리 사업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대경연구원에서 발굴한 5대 미래전략 신산업 20개도 발표했다.
5대 미래전략 사업은 안동이 경쟁력을 갖추었거나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백신, ▷문화, ▷AI(Artificial Intelligence), ▷고부가 식품, ▷관광SOC를 포함하고 지역거점관광도시, 노지 스마트 팜 등 기존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5대 미래전략사업 중 ①백신 전략 신산업은 ▷동물질병관리산업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스템 플랫폼 구축사업이 주축을 이룬다. ②문화 전략 신산업은 ▷국립 경북전통과학관 유치, ▷안동 국제컨벤션 뷰로 설립 및 운영, ▷안동 문화원형 기반 SW콘텐츠 산업 육성이 있다.
③AI기반 전략 신산업은 ▷대마(Hemp) 실증연구센터 건립과 ▷산림생명자원 소재개발지원센터 설립, ▷경북 섬유소재진흥센터 구축, ▷ASF 예방 인공지능형 멧돼지 관제·퇴치 시스템 개발, ▷드론 관제 원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이 포함돼 있다.
④고부가 식품융합 전략 신산업은 ▷바이오 메디푸드 상용화 지원 체계 구축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설립, ▷농·특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 ▷경북 전통주 르네상스 사업이 있다.
⑤관광SOC 전략 신산업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안동 도심공항터미널 개설, ▷스마트 전통 건축 플랫폼 구축, ▷스마트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통합·연계형 스마트 빌리지 조성사업이 있다.
지난 4월 23일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언급된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가 그릇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 성격이라면 ‘안동형 일자리모델’은 그릇을 채울 소프트웨어이자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안동형 일자리모델’을 2022년까지 ‘구축기’로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까지 ‘강화기’로 중점 추진하고 2030년까지는 최종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시에서는 안동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와 실질적인 도움 여부 등을 철저하게 검토해 향후 10년간 가용재원의 10%정도를 꾸준히 투입해 창업과 기업혁신, 협력시스템을 구축, 2030년까지 핵심 인력 1만명, 지역특화 강소기업 100개, 청년벤처 100개,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30년까지 인구 30만 명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강소기업 중심의 첨단 AI도시, 그린컬쳐벨리를 표방하는 국제적인 관광 글로벌 도시 구축이 목표”라면서, “안동형 일자리모델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닥칠 일자리절벽·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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