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의 핵심,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시작하다

기존농업인 위한 스마트팜 임대형 온실, 창농의 새 길 열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상주시 스마트농업과(과장 김정진)는 지난 1월 6일,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1단지 입주예정자 2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상주시가 관내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경험하고 익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상주시에서는 2022년부터 국도비 사업으로 부지면적 4.93ha 규모의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1단지를 조성했다. 1단지는 A동과 B동의 스마트 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동은 4개의 구획으로 나뉜다. 각 구획의 경작면적은 약 1,150평으로, 오이, 토마토, 멜론 등의 재배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상주시는 입주 농업인 모집 과정을 통해 팀별 2~3명으로 구성된 8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3월 스마트팜 온실에 입주하여 3년간 스마트팜 영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자들의 원활한 창농을 돕기 위해 마련된 기본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주 3회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첫 번째 입주자로 선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스마트팜 영농 경험을 통해 미래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혁신의 중요한 방안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은 농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은 스마트팜 활성화와 저변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에는 부지면적 3.7ha 규모의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2단지(2개 동/6구획)도 조성 중이며,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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