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안정적 상승세…신선식품은 여전히 변동성 커

사회부 0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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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지수 등락률 추이(자료 출처 통계청)

 

소비자물가 안정 속 신선식품 가격은 여전히 불안정

전국 물가 상승률 1.9%, 지역별·품목별 격차 뚜렷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통계청은 2024년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으며, 이는 농축수산물, 서비스, 공업제품 가격이 고르게 오른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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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선식품 가격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신선채소는 10.7% 상승하며 공급 불안정과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신선과실은 2.5%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가계 소비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전년 대비 2.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도가 2.1%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광역시는 2% 내외의 상승폭을 보인 반면, 제주는 1.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월 대비로는 부산과 인천이 0.6%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을 보였고, 제주는 0.2% 상승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지역별 경제 및 물가 요인의 차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비스 요금은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공공서비스는 충북이 전월 대비 1.0%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개인서비스는 세종이 3.7% 상승하며 생활비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2% 상승하며 소비자 체감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식품 부문은 2.7% 상승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켰고, 신선식품의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물가 상승은 경제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의 가격 변동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부담을 준다"며 "정책적으로 물가 안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2020년)와 가중치 기준연도(2022년)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가격 변동 추이를 측정하는 데 활용된다. 다만, 지역 간 물가 수준 차이를 비교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해당 지표는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주요 도구로, 매월 발표되는 자료는 통계청 및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 동향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신선식품의 공급망 안정화와 공공서비스 요금 관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단순한 가격 변동 지표를 넘어 경제 상황의 변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책 수립 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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