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엔테라퓨틱스, 레이메드와 MOU 체결…환자 맞춤형 방사성의약품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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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엔테라퓨틱스-레이메드, 정밀 맞춤형 방사성의약품 개발 위한 협력 강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항암 신약 개발 전문기업 (주)프로엔테라퓨틱스가 정밀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해 (주)레이메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프로엔의 고유 기술인 ArtBody™ 플랫폼과 레이메드의 RayVision AI 솔루션을 결합하여 높은 종양 선택성과 최적의 용량 산출을 통해 환자 맞춤형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엔테라퓨틱스의 ArtBody™ 플랫폼은 두 종류의 종양연관항원(Tumor Associated Antigen)을 동시에 인식하는 ‘이중 타겟 동시결합 바인더’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방사성의약품의 높은 종양선택성과 약동학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 기술은 기존 펩타이드나 저분자화합물 기반 바인더로는 어려웠던 다양한 종양 타겟에 대한 정밀 타겟팅을 가능하게 한다.


반면, 레이메드의 RayVision 솔루션은 방사성의약품 투여량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정밀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용량을 산출하는 AI 소프트웨어로,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을 지원한다. 특히, RayVision은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의 효과와 안전성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어 개발 초기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이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정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연구 개발뿐 아니라 기술적, 사업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메드 김영현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파 방사성동위원소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경쟁 속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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