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성장과 감소, 소비 증가 속 건설 부진, 고용과 인구 유출의 이중고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통계청의 2024년 경상북도의 경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 소비, 수출입, 고용, 물가, 인구 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경상북도의 공공업 생산은 기타 기계장비(-19.4%)와 전기·가스업(-9.1%)이 감소했지만, 반도체 장비부품(29.4%)과 금속가공제품(16.6%)은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는 보건·복지(1.2%)와 예술·스포츠·여가(1.25%)가 증가했으나, 부동산(-18.4%)과 금융·보험(-3.4%)은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소비와 건설 부문에서는 소매판매가 자동차용품과 연료소매점(1.1%)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문소매점(2.9%)과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2.4%)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일반토목(-7.9%)과 공장·창고 등 건축(-2.3%)이 감소하여 전년 동분기 대비 15.2% 감소를 기록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기타 무기기계류(-36.9%)와 기타 화학제품(-40.7%)이 감소했으나 방송기기(94.4%)와 프로세서·컨트롤러(65.1%)가 증가해 전년 동분기 대비 7.5%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석탄(-14.0%)과 알루미늄(-63.2%)이 크게 감소하여 전년 동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고용률에서는 50대(-2.8%)와 30대(-0.4%)의 하락이 두드러진 반면, 40대(4.4%)와 1529세(4.4%)는 상승하여 전체적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실업률은 60세 이상에서 소폭 상승했고 1529세에서 감소하여 전년 동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4.5%)과 수산물(0.8%)이 하락했으나, 외식 서비스(3.2%)와 의약품(2.7%)이 상승해 전년 동분기 대비 1.1% 상승했다. 인구 이동에서는 6064세(284명)와 5559세(197명)가 순유입되었으나, 20~24세는 1,650명이 순유출되며 경북의 인구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경제 동향은 경북 지역 경제에 다양한 과제를 시사하며, 향후 정책 결정 및 투자 방향 설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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