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바코드

이천수 0 1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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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코드는 경제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되었다. 상품 종류를 컴퓨터를 통해 바로 알아낼 수 있어, 상당히 오래전에 나온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기존의 바코드의 불편함이나 한계로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있다.

첫번째로 기존 바코드의 문제점은 개별상품의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바코드에 실린 정보는 대부분 해당 상품의 종류만을 알수 있다. 예를 들어 새우깡인지, 갤럭시7 인지 만을 알수 있지, 개별 상품을 알 수는 없다. 두번째는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컴퓨터 같은 추가의 장비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바코드는 해당 상품을 의미하는 숫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바코드 자체만으로 새우깡인지, 갤럭시 7인지 알수 없고, 읽어드린 숫자를 비교해서 컴퓨터 등에 저장된 해당 상품의 정보를 읽어와야 한다. 셋째는 일정 거리이상 떨어지면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있는데 첫째는 RFID이다. 이는 바코드를 무선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바코드에 기록된 숫자정보를 무선기기를 통해 읽어 들일 수 있다. 바코드보다도 먼거리에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금더 먼거리에서 읽기 위해서는 밧데리를 내장한 제품도 있다. 이기술을 이용하면,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조만간 창고안의 재고 조사를 몇분만에 끝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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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NFC이다. 기술적으로는 교통카드와 동일한 기기이다. 교통카드는 이 제품에 휴대가 용이하게 신용카드 형태의 포장을 씌운 것이라 보면된다. 교통카드에서 보듯, 무선이기는 하나 20cm 이내의 거리에서만 인식이 가능하다. 대신 바코드나 RFID에 비해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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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2차원바코드이다. 2차원 바코드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면, 그중 가장 대중화된 것은 QR-Code 이다. 이는 일본에서 개발된 기술인데, 라이센스를 무료로 풀어서 대중화한 계기가 되었다. 이를 보완해 칼러로 만든 칼러2차원바코드의 경우, 책의 모서리에 이를 표시해 놓으면 해당 페이지의 글자를 모두 담을수도 있다.

qr-code.png

이상과 같이 다양한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가장 대중적인 것은 RFID가 가장 대중적이며 나머지 기술은 특정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물론 필자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술 역시 새로이 등장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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