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제전망특집] 구미상공회의소, 기업경기전망 BSI전망치 80 내년 경기 암울, 하지만 설비투자는 늘어 고무적<한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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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85개 제조업체 대상 질의조사 데이터, 최근 구미지역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

 

2017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80 내년 경기도 밝지 않아…설비투자(102)는 늘 듯


   55.8% 내년사업계획 수립, 44.2% 수립못해, 사업방향은 보수적53.2%, 공격적 46.8%
51.9% 고용 늘릴 계획 없다, 19.5% 늘릴 계획 있다, 28.6% 미정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가 지난 12월 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 내 85개 제조업체(표본 700여개사 질의서 발송, 회신 대기업 포함 8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80으로 나타나 내년 기업경기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더불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일종의 심리지수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신호전달 기능 수행을 통해 시장에 경기방향성을 제시하고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기예측지표다.

 

최근 구미산단 기업경기는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꾸준히 지수가 상승하는 추세였으나 내년 1/4분기에는 다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78, 기계·금속·자동차부품 89, 섬유·화학 78, 기타 71로 나타나 전 업종에서 악화전망이 우세하였고,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99, 설비투자 102, 자금조달 여건 86으로 다행히 투자심리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 100, 중소기업 모두 76으로 나타나 대기업은 불변, 중소기업은 악화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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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85개 제조업체 질의조사 데이터, 항목별 제조업 BSI 동향

 

한편, 응답업체의 55.8%는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했고 44.2%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립업체의 53.2%는 보수적, 46.8%는 공격적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보수적으로 세운 업체는 현상태를 유지한다는 의견이 48%로 가장 많았고, 기존사업 구조조정(24%), 대외리스크 관리(24%), 기타 (4%)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격적으로 세운 업체는 사업 다각화가 4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혁신기술 개발(32%), 해외 신시장 개척(2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은 51.9%가 늘릴 계획이 없다고 응답하였고, 19.5%는 늘릴 계획이 있다, 28.6%는 아직 고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대내리스크 중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이 28.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기업관련 정부규제(26.3%), 자금조달 어려움(14.9%), 대선(7.9%), 가계부채(4.4%), 소득양극화(4.4%), 노사분규(1.8%), 기타(12.3%)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외리스크 중에서는 중국경기둔화가 31.7%로 가장 크게 우려하였으며 이어 환율변동(26.2%), 트럼프 리스크(22.2%), 원자재가격(5.6%), 일본경기침체(4.0%), 기후‧환경규제(3.2%), IS 등 중동리스크(1.6%), 기타(5.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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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85개 제조업체 질의조사 데이터, 기업규모별, 업종별 BSI전망치

 

트럼프 당선과 관련해서는 59.7%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하였고, 구체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44.9%),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32.9%), 환율 변동성 확대(17.7%), 美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해외투자‧수출수요 증가(3.8%),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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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즈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구 온난화 안 믿는다"라는 말을 인용,

"한달 이내에 한 사람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저지를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내년 정부가 추진해야하는 과제로는 소비심리 회복이 1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시장 안정화(15.5%), 정치갈등 해소(15.0%), 규제개선(12.4%), 신산업 육성(10.2%), 산업 구조조정(6.2%), 부정부패 방지(6.2%), 양극화 해소(6.2%), 노동개혁(4.9%), 가계부채 완화(4.0%)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한국사회에 바라는 점은 공정‧정의가 1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정(15.2%), 신뢰(12.5%), 소통(12.5%), 협력(9.8%), 혁신(8.4%), 리더십(8.4%), 도약(7.7%), 개척‧도전(5.7%), 자율‧창의(2.7%)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내년 1/4분기 중에도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행히 투자심리는 꺾이지 않아 기업관련 정부규제를 완화하고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을 해소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부장은 설비투자 전망치는 잠재성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수치라고 볼 수 있어 "설비투자가 높다는 것은 앞으로의 2, 3사분기에 회복수준을 밟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내다봤으며 전망치가 80에서 90도 안나오는 타업종에 비해 설비투자 전망치가 102로 나온 것은 고무적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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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4월 29일 LG디스플레이에서는 플렉서블.조명 OLED와 관련해 4500억 규모의 구미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지난 31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구미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의 고충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김달호 부장은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해야될 것은 지원해야 된다. 우리나라의 부를 창출하고 고용창출을 하는 것은 기업인들 밖에 없으므로 기업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올바른 정책이 나와야 된다"며 간담회를 통해 느낀 소감을 전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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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구미기업인과의 고충 간담회 현장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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