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성원 기자= 안정적으로 관리되었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갑자기 증가하면서 올여름이 감염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코로나 수혜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 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20년 상장사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가전 등 일부 코로나 수혜 업종과 상위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수혜·피해 업종간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코로나 진단키트 등에 대한 수요증가로 지난해 의료·제약업종은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125.7% 급증했습니다. 전기·전자(64.0%), 식음료(27.4%), 소프트웨어·인터넷·방송서비스(18.6%) 등 비대면화 수혜 업종의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많이 증가했다. 또한, 밀폐된 실내에서의 관광활동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아웃도어 레저 액티비티 관련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유통 및 대면서비스(26.4%), 사업서비스(39.1%) 등 서비스 업종과 기계(72.8%), 운송장비(38.7%), 철강·금속(37.8%), 화학(27.1%) 등 전통 제조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 내에서도 기업 간 쏠림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상위 3개사의 영업이익 증가분이 업종 전체 증가분의 91.0%를 차지했다.
한편, 뉴스제공업체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의료, 제약, 전기, 전자, 식음료 및 비대면 서비스 관련 보도자료 또한 많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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