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 소재의 무릉도원 영농조합법인(박현주 대표)이 13일 대구신문 주관 ‘제11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우수중소벤처기업상을 수상했다.

무릉도원 영농조합법인은 1986년 2만 평의 직영 무릉도원 과수원에서 복숭아 재배를 시작하며 농업 분야에 발을 들였고, 2015년부터는 제조 가공업을 통해 복숭아 병조림 등을 생산하며 6차 산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3대째 대를 이어 운영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 사회에 중요한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19년 환경부 탄소발자국 1호 가공업체로 인증받았으며, 2020년에는 경상북도 농수산물 가공·유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복숭아 병조림 외에도 농축액, 퓨레, 착즙 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또한, 원물 생산, 유통 인프라, 대량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함께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현주 대표는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 상에 걸맞은 우수한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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