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첨단 디지털산업 2조 원 투자 유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13일 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하이테크에너지 김병선 대표이사,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데이터센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결합한 첨단 복합시설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로, 구미시를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사업이다.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에 발맞추어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 1단계)에 위치하며, 구미시가 추진 중인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계획」의 첫 번째 성과로 꼽힌다.

사업은 ㈜구미하이테크에너지가 주도하고, ㈜코람코자산운용의 금융 지원을 비롯해 시공사와 전문 운영사 등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 효율 시스템이 도입되며,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 데이터센터는 구미를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관련 산업의 집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AI와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 도시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AI데이터센터를 집적화해 구미를 국가첨단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MOU 체결로 구미시는 친환경 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새로운 융합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최초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