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혁신기업,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도약 기반 마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창경센터)가 2년째 진행 중인 상장 지원 사업을 통해 경북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 두 기업이 경북창경센터의 지원으로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창경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경북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IPO를 준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반을 다지고 상장 준비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장 기본요건을 충족했거나 향후 3년 이내 코넥스 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KSM 등록 지원, 증권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 IPO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성우는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10월 31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성우는 1992년 설립되어,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를 통해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상장에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81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5천~2만9천 원)를 초과한 3만2천 원에 확정되었다. 일반 청약에서도 약 9조7천996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탑런토탈솔루션은 지난 11월 1일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탑런토탈솔루션은 2004년에 설립되어 첨단 부품 ODM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왔으며, 전장 디스플레이 및 IT·모바일 부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오토모티브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상장에서 탑런토탈솔루션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2천~1만4천 원)를 넘어선 1만8천 원에 결정되었다. 일반 청약에서는 5조5천372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확보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경북창경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장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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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 기업 코스닥 상장 지원으로 지역 혁신기업 성장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