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농·특산물, 6년 만에 구미 소비자와 만나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1월 2일, 구미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새마을광장에서 재구미 의성향우회(회장 이상헌)와 협력하여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4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구미시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과 재구미 의성향우회가 6년 만에 다시 함께 주최한 자리로, 의성군의 3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들은 △의성마늘, 사과, 샤인머스켓, 대추, 가지, 버섯, 잡곡,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 △의성마늘소와 한돈 같은 축산물 △흑마늘, 장류, 장아찌, 참기름, 두부, 누룽지 등의 가공식품 등 총 70여 가지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시식과 시음 행사를 병행하여 의성군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구미에 거주하는 의성 출신 향우회원들이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담아 주관했으며, 향우회원들이 직접 의성사랑상품권을 대량 구입해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의성군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년 만에 재구미 의성향우회와 함께 직거래장터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시 소비자들이 의성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널리 알게 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도농상생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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