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 유니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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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YTN] 이용범 기자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경제 용어가 있다. 구독경제는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일정 기간 구독료를 지불하고 상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제활동을 일컫는 것으로, 코로나 이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최근 급속히 파급되는 경제 활동이기도 하다.

  

미국 클라우드 기업인 Zuora의 CEO 티엔 추오(Tien Tzuo)가 2010년대 후기부터는 경제가 단발적인 구매와 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서비스 구독자에 의해 주도될 거라 예상하며 이 단어를 정의하고 최초로 사용했었다.

 

구독경제는 낯선 단어이지만 사실 우린 이미 구독경제 속에 살고 있기도 하다. 쉽게 이야기하면 네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이 채널이 생성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경제 활동에 있어서도 유튜브의 구독과 같다고 생각하면 싶게 이해될 것이다.

 

구독경제는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와 연결하며 좋은 조건으로 이를 우리가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구독경제는 기존의 신문·우유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같은 미디어 콘텐츠, 소프트웨어, 게임, 의류, 식료품, 농수산물, 음악, 자동차에서 주택 및 주거까지 지속해서 넓어지더니 출퇴근 비행기까지 확장되고 있다.

 

구독경제의 핵심은 지속적인 고객 확보와 수익 창출이기 때문에 ‘고객 생애 가치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구독자의 불편함은 물론 숨겨진 취향까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구독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 회사는 고객과 오랜 시간 신뢰관계를 맺어야 한다. 신뢰관계가 훼손되면 고객은 구독을 해지하고 떠난다.

 

구독경제의 이점을 살펴보면 1) 소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품을 꾸준히 받을 수 있으며, 2) 판매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3) 기업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관리 및 호환과 관련되어 있는 비용이 절감시킬 수 있고, 4)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소유권 문제에서 자유로워 구독한 기간만큼만 쓰면 된다는 것이다. 서비스가 종료되면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면 그만인 것이다.

 

최근 우리는 깊은 경제 수렁을 경험하고 있다. 혹자는 IMF 때 보다 더 큰 경기 불황을 이야기한다. 일부 경제인은 이러한 불황을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원인을 찾고 있지만, 그러나 이런 경기 불황은 코로나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사회구조의 변화 그리고 경제 패러다임이 바뀜에 더 큰 원인이 있다. 그래서 경제 전문가들은 기존의 경제 비즈니스 모델로는 지금의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어렵다고들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사업자,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모두 다 새로운 경제 모델에 목말라하고 있는 시점에 구독경제가 이러한 불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입과 고객을 확보하고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것이다.

 

소비문화에 혁신을 가져올 구독경제를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소개한다. 작년(2023년) 2월 새로운 비전의 직접판매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갖고 출범한 (주)유니앤코어(UNI&CORE: 대표이사 김성현)가 바로 구독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회사이다. 유니앤코어에 따르면 향후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구독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기능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구독 상품의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소비자의 자연스러운 재구매를 통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구독 중심의 보상플랜을 통해 합리적인 제품 고비만으로도 비즈니스적인 성공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김성현 대표이사의 포부이기도 하다.

 

유니앤코어 관계자는 창업 8개월 차인 2023년 10월에 이미 구독자 12,500명을 돌파했다고 하며, “동남아시아와 미주지역을 시작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장을 통해 빠르고 높은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도 유니앤코어만의 특별함”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 K-헬스케어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니앤코어는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제조기술을 통해 탄생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품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미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의 구독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며매월 유니앤코어는 매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구독자 수 및 매출액 상승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는 관계자는 내년 2024년 10만 구독자를 달성과 3년 차인 27년까지는 100만 구독자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구독자 수 및 매출액 상승으로 지속 가능 성장세를 이어 기겠다는 포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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