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영동농기계(대표이사 김이한)는 야자열매 껍질을 이용하여 석가탄을 만드는 건조기를 개발, 인도네시아와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업(PT.TOM COCOCHA INDONESIA)으로부터 개발을 의뢰 받아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하여, 2019년 현지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20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간 50만불(건조기 50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0년 3월 건조기 5대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나머지 물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영동농기계는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소재한 강소기업으로, 1962년 안동에서 설립되어 50년 이상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며 2013년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어려운 여건 속에도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영동농기계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농업로봇 클러스터 기반 조성(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고추건조기 E/V시스템을 개발하여 하반기 상품화 될 예정이다.
50년 이상 한 업종을 고수하며, 저력 있는 이 업체가 향후 어떤 제품으로 농민들의 지지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영동농기계, 인도네시아에 50만불 규모 수출계약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