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 일본 오디오개발사 온쿄와 ‘가진기 솔루션’ 독점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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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기술과 발효식품의 융합… 국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카메라 모듈 개발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는 ㈜아반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일본 오디오 전문기업 온쿄(ONKYO)와 ‘가진기(加振器) 솔루션’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반은 발효식품 고급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 적용에 나서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가진기’는 온쿄가 개발한 음악 기반 오디오 진동 기술로, 패널이나 발효통 등에 장착해 음악의 진동을 전달함으로써 발효 과정을 최적화하고, 숙성 기간을 단축하며, 풍미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지닌 혁신 솔루션이다.


온쿄는 1946년 설립 이후 80여 년간 오디오 개발에 매진해온 기업으로, 최근에는 이 기술을 발효식품 분야에 적용하여 부가가치 높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온쿄는 현재 일본 양조장들과 협력해 음악 진동을 활용한 ‘가진주(加振酒)’를 개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판매 중이다.


㈜아반 배홍찬 대표는 지난 2월 24일 일본 온쿄와 가진기 솔루션의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음악 진동이 효모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해 소재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융합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오디오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발효식품 제조에 적용 가능한 자연의 힘과 음악의 조화를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발효시장 고급화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반은 앞으로 가진기 솔루션을 국내 고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되는 경우에만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와인, 간장, 된장, 고추장, 소주, 막걸리 등 모든 종류의 발효식품에 적용 가능하며, 발효 품목에 따라 진동을 조절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배 대표는 “가진기 솔루션은 발효식품 제조 현장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내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해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가진주’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반은 현재 해당 기술을 적용할 전국 대리점 모집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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