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몰의 약진, 종합몰의 정체
온라인 쇼핑, 소매 유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필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5년 1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소폭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총 거래액 21조 원 돌파, 모바일 쇼핑이 주도
2024년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21조 2,23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5조 9,479억 원으로 3.8% 상승하며 총 거래액의 75.1%를 차지했다. 모바일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1.9%p 상승해 소비자 구매 채널의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가 각각 12.5%와 14.0% 증가하며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 9,050억 원(전체의 13.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뒤이어 의복(11.8%)과 음식서비스(11.6%)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플랫폼과 운영 형태에 따른 변화
종합몰 거래액은 12조 7,506억 원으로 2.3% 감소한 반면, 전문몰 거래액은 8조 4,727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이 16조 3,719억 원으로 2.0% 증가한 반면, 온·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은 4조 8,514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이는 전문몰과 온라인몰 중심의 소비 패턴 강화와 온·오프라인 병행 모델의 상대적 정체를 보여준다.
소매 판매액 대비 온라인 비중 증가
2024년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소매판매액 대비 비중은 28.3%로 전년 동월 27.7%에서 증가했다. 특히, 상품 거래액만을 기준으로 한 비중도 27.0%에서 28.3%로 확대됐다. 이는 온라인 채널이 소매 유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모바일 쇼핑과 특정 상품군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특히, 소비자들의 모바일 중심 소비 트렌드와 전문몰 이용 확대는 향후 시장 구조 변화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전문몰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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