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친환경 에너지 정책, 탄소 중립을 향한 새로운 비전 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월 20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청운대에서 열린 제2회 구미시 지속성장 정책 포럼에서 경북대학교 이수철 차세대에너지기술연구소 교수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구미형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과 구미시의 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설명하며, 신재생 에너지와 산업의 융합을 강조했다.
미래도시와 에너지 정책의 통합
이수철 교수는 발표에서 "에너지 정책은 단편적인 조각들이 아닌, 전체적으로 통합된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들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수소, 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 전력 수요 관리 등은 개별적으로는 의미가 없지만, 이를 통합하면 미래도시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에너지는 단순히 에너지원에 그쳐서는 안 되며, 산업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신환경 에너지 경쟁력은 산업과의 협력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구미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환경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구미시가 산업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47 CFE와 구미시의 대응 전략
이 교수는 247 CFE(Carbon-Free Energy)와 R100의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247 CFE는 24시간, 365일 무탄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구미시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산업과 연계하여 이러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탄소 국경 조정세와 구미시의 전략
또한, 이 교수는 유럽에서 활성화된 '탄소 국경 조정세(CBAM)' 제도를 소개하며, "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구미시도 이에 대비한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미시가 해외로 수출되는 제품에 대한 탄소 배출을 관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구미시가 신환경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으며, 구미형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산업적 융합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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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구미시 지속성장 정책 포럼, 이수철 차세대에너지기술연구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