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기관과의 협력관계 형태 및 협력관계 단계별 협력 건수(출처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혁신을 위한 시사점 발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국내 바이오산업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주제로 정기 발간한 브리프를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이 직면한 문제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브리프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바이오·의료 산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장기간과 고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도입하거나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위험을 관리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필수 전략으로 꼽힌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은 배타적 독점권을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허의 창출, 활용, 보호가 핵심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 바이오 생태계는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가 줄어들면서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이슈로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의료 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새로운 융합 신산업이 태동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산업 변화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했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혁신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브리프는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아직 특정 기업이나 산업이 배타적 독점권을 선점하지 못한 상황에 주목하며, 우리나라와 같은 후발주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혁신적 제품화 사례를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지원과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활용한 개방형 혁신 모델을 벤치마킹해, 바이오 산업 내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국내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의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라이센싱을 활성화하고, 단기간 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간 인수합병(M&A)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협력과 혁신이 절실하다”며 “개방형 혁신, 투자 확대, 기술 상용화 전략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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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국내 바이오산업 고부가가치화 전략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