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숫자 속 진실을 읽다. 김도연 기자의 재무제표 활용법

사회부 0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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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증권부 김도연 기자 강연 현장

 

 

회계를 알면 경제 기사가 달라진다! 재무제표 분석의 중요성과 언론의 역할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0월 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부에서 지역 언론인을 위한 경제기사 보도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었다. 중앙일보 증권부의 김도연 기자는 이날 강연에서 재무제표와 회계 분석의 중요성, 회계와 언론의 관계 등에 대해 다뤘다.


재무제표와 회계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김 기자는 재무제표는 기업의 경제적 건강을 진단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재무제표 주석과 현금 흐름표는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상태를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주석을 통해 우발 부채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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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도연 기자는 회계와 언론의 관계에 대해 언론인이 회계를 잘 이해해야만 정확한 경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회계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기사는 대중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을 예로 들어, 언론이 재무제표를 정확히 해석하지 못할 경우 제대로 된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무제표의 적정성과 적정성 비율과 관련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 자본 적정성 비율이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평가할 때 자본 적정성 비율이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부채 비율이 200% 이상일 경우 과잉 부채로 간주되며, 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회계 보수주의와 재무제표 주석의 중요성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알려준 김 기자는 회계 보수주의가 재무제표 작성에 중요한 원칙이라고 설명하며, 나쁜 소식일지라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회계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재무제표 주석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며, 주석을 통해 기업의 숨겨진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는 회계 공부와 직무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언론인이 회계를 깊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회계와 언론의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양측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조세 저항, 부채 비율, 그리고 기업의 자본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연은 언론인들이 경제 기사를 작성할 때 재무제표와 회계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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