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부공무원, 국회의원, 도·시의원 함께 참여해 새해비전 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시와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2018 신년 당정 기자간담회’가 1월 31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열렸다.
지역 출입기자 70여 명을 초청해 갖는 이번 간담회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올해 역점시책과 국책사업 등을 밝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간부공무원도 함께 참여해 안동 비전을 공유하고 역점사업 추진 등에 한 목소리를 내며 경북중심도시 위상을 세우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권영세 시장이 금년도 안동시의 역점시책에 관한 브리핑에 이어 참석기자단과 합동 질의답변 시간도 가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해 사상 최초 살림살이 1조원 시대와 채무제로, 역대 최대 수상실적 등 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중심도시 위상을 세우고 안동가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8가지 역점시책을 밝혔다.
▲ 농업·농촌 경제는 살리고, 전통시장 활기는 되찾는다. ▲ 세계 속의 안동문화·관광시대 활짝 열겠다. ▲ 교육과 가치의 중심, 사람을 최우선하겠다. ▲ 윗목·아랫목이 따뜻한 복지행정 구현 ▲ 미래 성장산업 기반 확충 ▲ 지역균형 발전의 새로운 틀 구축 ▲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 ▲ 소통·공감하는 현장중심 민생행정 전개 등 8가지를 역점과제로 제시하고 항목별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1조2백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와 드론 운영, 밭농업 로봇 연구실증센터 및 테스트베드 조성, 한국한의신약 거점단지 유치, 로컬푸드, 농업6차 산업화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확보해 간다는 복안이다.
세계 속의 문화·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임청각 복원과 탈춤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 육성, 엄마까투리 등 지역문화 콘텐츠 육성,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완성,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 건립 가시화 등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안동시 장학금 대폭 상향조정과 초등생 전면무상급식, 시립도서관 옥동분관건립, 평생학습도시 내실화, 4차산업 혁명대비 미래직업교육 등을 통해 교육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방안이다.
따뜻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버주택과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치매안심센터 건립, 행복주택공급을 비롯해 가족친화 프로젝트 추진, 맞춤형 아동복지, 장애인과 노인복지, 비정규직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산업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 등 바이오백신클러스터 조성과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확장, 드론산업 육성, 한국한의신약 거점단지 조성 가시화 등을 들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폐역사 부지 관광자원화 방안과 도시재생사업,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도심복개천 생태하천 복원, 3대문화권 사업 등을 통해 동서남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2단계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직행로 건설, 중앙선 복선전철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조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민생행정을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 행복 안동의 미래를 그려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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