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농기원 방문, 지역 농업 현안 논의 및 농업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도 농업기술원과 경북지역 영농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 농업기술원을 찾은 허태웅 청장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경상북도농업방송을 찾아 지난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최초로 비대면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농업정보를 전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의성군 단북면에 위치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정병화, 34세)을 방문해 청년농업인의 농촌 정착을 위한 농촌진흥기관의 역할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청년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화씨는 의성 출생으로 대학에서 멀티미디어공학을 전공하고 프로그램 개발업체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실습교육 수료 후 의성에서 딸기 스마트팜을 창업해 202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조수입 5,000만원을 거뒀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도시청년 스마트팜 정착모델 구축으로 소멸위기 농촌지역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가꾸고자 2019년부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하였고 83명의 교육생 중 8명이 의성군에 스마트팜을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을 둘러 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은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 삶이 행복한 농업인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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