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의성군의회(의장 배광우)는 8월 19일(수) 「의성은 소음만, 일방적 합의된 군위군 위주의 시설 배치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방부와 경상북도, 대구시, 군위군이 이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의성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방적으로 합의된 군위군 위주의 시설 배치안을 전면 백지화하라 △소음만 가져오는 통합신공항, 의성군은 군민들의 의견을 다시 물어라 △군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통합신공항의 명칭은 “의성국제공항”으로 정하라고 발표하였다
의성군의회 의원들은 “의성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의 속에 합의된 절차에 따른 주민투표를 통해 공동후보지가 선정되었으나, 이후 군위군의 비상식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인내하며 참아왔다”고 밝히며 “의성군민을 무시한 결정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공동후보지(의성비안·
군위소보)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확정짓는 최종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일방적으로 합의된 군위군 위주의 통합신공항 시설배치안에 관한
성 명 서
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드디어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확정짓는 최종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군민들은 대구ㆍ경북 최대의 국책사업 유치를 눈앞에 두고도 환영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 1월, 합의된 기준과 절차에 따른 주민투표로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가 선정되었지만, 그 이후 군위군의 이해하지 못할 행동으로 이전부지 선정이 난관에 부딪히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6만 군민과 군의회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올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믿고 기다렸으며, 상생발전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고 참아왔다.
그러나 그 믿음은 밀실행정을 통한 일방적 합의라는 홀대로 돌아왔다. 이에 우리 의성군의회는 6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며 국방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그리고 의성군이 이를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일방적으로 합의된 군위군 위주의 시설배치안을 전면 재검토하라!
우리는 주민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대구․경북 시도민 모두의 염원을 지켜내고자 참고 기다려왔다. 그 결과 국방부와 대구시, 경상북도는 합의를 어기려는 군위군의 몽니에 강력한 채찍 대신 모든 인센티브를 일방적으로 퍼주었으며, 이 과정에서 의성군민들의 의견을 한 번도 묻지 않았다.
이는 누가 봐도 부당한 일로, 군위군 위주의 시설배치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국토부 등 관련부처와 전문가의 용역 결과에 따라야 한다.
둘째, 소음만 가져오는 통합신공항, 의성군은 군민들의 의견을 다시 물어라!
이대로라면 합의와 절차에 충실히 따른 의성은 소음만 갖게 될 판이다. 차라리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물어라.
우리 군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 군민들은 후손들에게 더 발전된 의성을 물려주려고 찬성했지, 비전도 없고 소음만 온다면 절대 찬성하지 않았을 것을 명심하라.
셋째, 군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군위군은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지난 6개월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억지주장으로 최대치의 혜택을 약속받았으며, 이 때문에 우리 의성군민들의 정당한 권리는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우리는 의성군민들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작금의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하기 않을 것이며, 군민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합당한 권리를 되찾을 것이다.
넷째, 통합신공항의 명칭은‘의성국제공항’으로 정하라.
이전부지가 의성비안과 군위소보에 걸쳐져 있으나,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기로 합의한 만큼 통합신공항의 명칭을 ‘의성국제공항’으로 정해 의성은 물론 경북의 정체성을 살리길 촉구한다.
우리 의성군의회는 이처럼 6만 의성군민을 무시하는 작금의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의성군민들의 권리와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기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2020년 8월 19일
의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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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 “군위군 위주의 시설 배치안 절대 불가” 성명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