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HACCP 사업설명회-2020.1.30.-김도형역사문화영상아카이브기록원 제공》
안전한 국민먹거리 위해 해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소규모 식품업소, 식육가공업소 대상으로 위생안전시설 및 설비 등 설치자금 최대 1천만원 지원
현장 맞춤형 집중 기술지원 실시 예정
(전국= KTN) 김도형 기자= 30일 오전 10시 대구 동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공동 주최로 대구, 경북 권역 대상 ’2020년 HACCP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식품업체 관계자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금년도 12월 1일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에 HACCP 의무화가 전면 시행되는 첫해여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2020년 HACCP 정책방향 및 지원사업과 HACCP 인증 및 조사·평가 결과분석, 스마트해썹 등과 관련해 심도있게 진행됐으며 질의응답으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스마트해썹 구축사업을 전사적으로 하겠다며 "소량 다품종의 현 상황에서 해썹의 가장 어려운 점은 기록관리이며 자동화하는 것이 효율성과 인증에 대해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장기윤 원장은 중기부 6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스마트해썹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며 "2020년 먹거리 안전에 힘찬 발걸음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강용모 식품안전관리과 사무관은 HACCP 인증 및 조사·평가 결과분석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을 받았으며, 이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 김혜선 팀장은 2020년 HACCP 정책방향 및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을 줬다.
김혜선 팀장에 따르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는 무상으로 맞춤형 HACCP기술지원을 비롯해 전문기술상담, 1대 1 상담, 동일유형의 식품업체들에 대한 집합교육, 현장방문 기술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이 상시로 개방되어 있어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명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정보화팀 심사관은 스마트해썹에 대해 "해썹 운영시 CCP(중요관리점)를 주기적으로 체크 및 결재해야하며 CCP일지 자동화를 주내용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명기 사무관은 4차산업혁명의 일환으로 중기부에서 연간 4천억원의 예산 지원을 하며, 식품제조공장 스마트썹과 관련해 57억원을 위임받아 스마트해썹 희망자를 받는다고 알렸다. 스마트해썹을 받게 되면 불시평가와 정기평가(2년구지)가 면제되며 인증심사와 연장심사만 하면된다.
한편, 올해 식약처는 소규모 식품업소(600개)와 식육가공업소(108개)를 대상으로 위생안전시설 및 설비 등 설치자금(투자금액의 50%,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고, 인증원은 현장 맞춤형 집중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식품업소의 범주는 과자·캔디류, 음료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국수·유탕면, 특수용도식품, 즉석섭취식품, 어육소시지 등 16개 식품 유형과 연 매출액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 21인 미만인 업체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제조 환경을 만들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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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구, 경북 권역 HACCP(해썹) 사업설명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