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외면하고 대권 놀음? 도정 방기는 도민 기만!
[경북=한국유통신문] 사상 최악의 산불로 신음하고 있는 경상북도.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도민들의 절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무책임한 정치 행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025년 4월 10일, 경상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기진·김경숙 의원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철우 지사는 산불 피해 복구보다 정치적 야망을 우선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규탄을 이어갔다.
의원들은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철우 지사가 대선 출마를 이유로 도정을 떠나려 한다는 것은, 책임 방기이자 도민 기만”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윤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 애국가 제창 탄핵 반대 집회 등 편향적 정치 행보로 경북 행정을 정치 무대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3월 31일 산불 피해를 ‘파괴의 미학’이라 표현한 발언에 대해서는 “도민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 채 비극을 미화한 충격적인 언행”이라며 “지도자로서의 자격 상실”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의 주요 촉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권 도전 즉각 중단하고 산불 복구에 전념할 것
경북도정을 정치적 욕망의 수단으로 삼지 말 것
도민 앞에 공개 사과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제시할 것
성명서는 “경북에 지금 필요한 것은 차기 대통령이 아니라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도지사”라며, “민심과 역사는 무책임한 지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진·김경숙 의원은 도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재난 대응과 민생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도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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