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 대기자, 구미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와 언론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다

한국 언론의 왜곡된 발전 과정과 민주주의의 관계 조명

군사정부 시절 언론 탄압의 실상 전

언론의 공정성 상실과 권력, 자본의 영향력 비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월 18일,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노무현재단 주최로 변상욱 대기자 초청 미디어 리터러시 강연회가 열렸다. 방송언론계의 대표적 인물인 변상욱 대기자는 이날 강연에서 언론의 본질과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 그리고 언론 개혁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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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대기자는 한국 언론의 발전 과정이 민주주의의 성장과 함께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유럽과 미주에서는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언론도 자연스럽게 성장했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다"며 한국 언론의 왜곡된 발전 경로를 설명했다.


특히 군사정부 시절 언론 탄압의 실상을 언급하며, "박정희 정부 시절, 잘못된 보도를 하면 검은 차에 태워 남산으로 끌고 갔다"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변 대기자는 현재 미디어 환경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언론이 정치 권력과 자본의 영향 아래 놓이면서 공정성을 잃고 있다"며,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1. 또한 '따옴표 저널리즘'의 남용과 제목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여론이 왜곡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1.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

 

강연에서 변 대기자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팩트 체크를 생활화하고,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며 미디어를 소비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시민의 비판적 사고가 언론을 바꾸는 힘이 된다"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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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대기자는 언론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언론 관련 법을 개정하려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공론화를 거쳐야 하지만, 정치적 일정이 개혁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기존의 방송 시스템은 이미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1.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 변화와 전문가 참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지역 미디어의 중요성

 

강연회 후 구미시 진평동 소대 마을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변 대기자는 마을 미디어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마을 미디어가 지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앙 언론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지역의 이야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직접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언론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변상욱 대기자의 통찰력 있는 분석은 앞으로의 언론 개혁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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