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부터 청년과 주거 지원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전국= KTN) 김도형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과 가족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저출생 극복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출산·보육·양육부터 청년 지원, 주거 안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저출생 문제 극복 및 인구 증가를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

안동시는 ‘지역에서 낳아 지역에서 기른다’는 이념 아래, 결혼과 출산, 보육까지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출산 친화적 환경에서 가정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대학생 학업장려금은 현금 100만 원 또는 지역 상품권 12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안동시 전입 지원금은 기존 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되며,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의 장’도 연 4회 개최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사업이 대폭 강화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출산장려금 △출산축하금 △돌 축하금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 축하 박스 제공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출산과 보육을 위한 ‘은하수랜드 &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산후조리, 신생아 돌봄, 안전한 놀이공간 등을 제공하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신규사업

안동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안동형일자리사업은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지역기업 인턴십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이 강화된다. 이외에도 △면접 정장 대여료 지원 △‘청년두배드림 통장’ 사업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펀드 조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창업펀드는 자본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중점을 둬, 창업하기 좋은 도시 안동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안정된 주거 환경을 위한 맞춤형 정책

시는 무주택 저소득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 주거급여의 임차급여를 인상하고, 장애인 주택 시설개선 및 영구임대주택 입주보증금 무이자 지원도 추진된다.

또한,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부부합산 소득 6천만 원 이하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에는 출산, 취업, 주거 안정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남녀노소가 모두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안동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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