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취소에 대한 시민들의 격렬한 반발
시민들, 구미시 대관 취소 결정에 강한 비판
손해배상 책임을 둘 법적 분쟁 가능성, 향후 귀추 주목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월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가수 이승환의 '35주년 콘서트 Heaven' 취소와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 이후, 구미문화예술회관 게시판에 시민들의 격렬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구미시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이승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은 실망감을 토로했다.
한 시민인 김*애 씨는 "일부 극우단체들의 협박으로 시민 안전이 우려된다면 협박범을 먼저 잡아야 한다"며 "공연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선량한 시민들을 위해 경찰 배치와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영 씨는 "구미시는 자유가 없는 곳인가?"라며 구미시장의 처신을 강하게 비난했다.
신*정 씨는 "35년을 기다려온 구미 첫 공연이 이틀 전 취소됐다"며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정 씨는 "대관 취소 사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관객과 보수단체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 씨는 "공연을 보러 가는 시민들이 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식으로 신고된 시위는 보수든 진보든 평화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미시가 대관 취소를 하는 이유와 그로 인한 구미시의 경제적 손실을 무시한 채,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인 이*경 씨는 "예매한 사람들의 티켓값, 숙소비, 교통비 등을 구미시가 보상해 줄 것인지"라며, 구미시의 대처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나섰다.
이번 논란은 구미시와 시민들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며, 향후 구미시의 문화행사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 취소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한 배상 문제가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예매한 관객들과 관련 업계는 구미시의 결정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와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비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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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 갈라치는 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취소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 거세… 손해배상 법적 분쟁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