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소통데이 성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12월 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라운지에서 ‘다문화가족 소통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통데이는 구미시가족센터에서 1년간 진행한 결혼이민자 한국어 수업,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공부방,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수업 및 기초학습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배움의 결실을 함께 격려하고, 교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우수 참여자 시상 ▲종강 기념식 ▲포토부스 및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되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결혼이민자가 필사한 한국어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는 다문화가족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코너로 주목받았다.

올해 수업을 담당했던 강사들과 우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돼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도근희 센터장, “다문화가족은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경쟁력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소통데이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의 의견을 더 잘 반영해 2025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 참여자는 “모국은 다르지만 함께 배우고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소통데이에서 사진도 찍고 체험 활동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2025년에도 다문화가족의 상호 문화 이해, 가족관계 향상, 결혼이민자의 정착 지원, 자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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