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구미학 학술 심포지엄, 지역 정체성과 발전 방향 논의의 장 열다

사회부 0 206

구미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설계하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월 7일,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열린 ‘2024 구미학 학술 심포지엄’이 지역 학계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미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구미시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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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은 구미시와 계명대학교가 주최하고, 계명-목요철학원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시작된 구미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열렸다.


이철우 경북대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구미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분석하며, 지역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구미가 가진 산업화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철 경북대 교수는 구미의 도시 공간 재구성 필요성을 논하며, 산업과 주거, 여가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임운택 계명대 교수는 구미의 산업 구조 변화와 고용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산업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구미의 새로운 발전 과제를 제시하며, 지역 대학과 산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귀곤 금오공대 교수는 지역 특화 산업의 육성과 지역 공동체 강화를 통한 발전 가능성을 탐구했다.


종합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이재성 계명대 교수는 “구미 인문도시 사업이 지역민과 학계의 협력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탐구하고 미래 발전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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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구미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기존 산업 구조의 한계를 꼽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재구조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지역 대학과 R&D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 이철우 교수는 “구미는 정주 여건과 산업 구조에서 젊은 세대와 성인 세대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임운택 교수는 “지역 고용정책은 산업 구조 변화와 긴밀히 연계되어야 하며, 지역 대학이 미래 비전을 갖추고 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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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금오공대 교수는 구미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방향으로 “구미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와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미가 지역 특성에 맞춘 인재를 육성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구미만의 특화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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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곤 금오공대 교수는 구미의 발전을 위한 정책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모든 정책은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지역 간 협력과 실행력이 발전의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구미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종 정책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지역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협력과 실행력의 강화가 구미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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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적 논의를 넘어,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학계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구미시와 관련 기관들은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도시와 문화도시가 공존하는 구미의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


이재성 교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지역 정책 설계와 실행 과정에서 적극 반영되어 구미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구미는 이제 과거의 유산을 토대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학계와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구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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