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 통합 신청사 건립 예산 삭감에 대한 의회의 설명 요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6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상주시의회에서 진행된 예산 심의 과정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약정수수료 1억 5천만원의 전액 삭감에 대해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다. 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회가 4번째로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삭감의 이유를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상주시는 당초 제출한 예산안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계획했으며, 이에 필요한 예산으로 약 1억 5천만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상주시의회는 여러 차례에 걸쳐 해당 예산을 삭감하며, 삭감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왜 삭감이 이루어졌는지 명확한 이유가 제시되지 않은 채, 예산이 3차례나 삭감되었고, 오늘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이루어진다면 그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삭감은 의회의 권한이지만,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집행부의 권리"라며 "이유를 밝혀야 시민들에게도 설명할 수 있고, 사업의 추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번 예산 삭감이 통합 신청사 건립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의회가 해당 사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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