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안동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기리는 자리, 희망 안동을 향한 미래 비전 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10월 3일(목) 중앙선 1942 안동역 대동무대에서 ‘제22회 안동의 날’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0만 안동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월 3일 열리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시민과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안동MBC어린이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활기를 더했으며, 이어 읍면동기, 향우회기, 시기, 국회기, 의회기가 입장해 50만 안동인의 단결과 화합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안동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이 수여되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권순협 前 안동농협 조합장,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지회장에게 수여됐으며,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과 김정현 제일비엠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2024년을 향한 화두인 ‘백절불굴 중력이산’(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태산도 능히 옮길 수 있다)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안동의 날’은 ‘누리는 삶, 더하는 행복, 나누는 미래’를 꿈꾸며 희망 안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리”라며, “전 세계 안동인이 다시 한번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권 시장은 “전국 최초로 3대 특구를 석권한 안동인의 힘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치는 지방선도도시 안동시를 만드는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의 위상을 높이고 안동인들의 단합을 기리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으며, 미래 안동을 향한 큰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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