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협의회
TK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 낙동강 취수원 문제 해결 기대
(전국=KTN) 김도형 기자= 국민의힘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한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대구광역시 주요 정책 현안과 2025년도 국비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안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안 등 대구의 미래를 위한 주요 법률안들이 논의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들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강대식 대구시당 위원장,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에서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함께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은 신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에 비해 부족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재원조달 특례 신설, 민군 공항 통합 시공 및 토지 조기 보상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개정안 통과를 요청했다.
또한, 대구의 30년 숙원 사업인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윤재옥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 제정안도 논의됐다. 이 법안은 안동댐을 활용한 맑은 물 공급과 취수 영향지역에 대한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위해 시급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 밖에도 달빛철도 건설, 신공항 철도 및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미래산업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이어갔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의 숙원 사업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이익집단의 반대에 휘둘리지 않고 필요한 결단을 내리겠다"며, 당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구와 경북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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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지도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협력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