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SMR 안전성 강조 "일부 전문가들, 소형모듈원전 안전 단언할 수 없다"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SMR 안전성 강조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군위가 위험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 경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한 시정현안 및 향후 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관련된 여러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SMR의 안전성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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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경북시대 윤봉금 기자의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인근 군위 첨단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에 대한 우려에 대해, SMR이 안전한 원자로임을 강조했다. 그는 SMR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이와 관련된 과학적 판단을 존중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김 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협력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홍준표 시장은 구미 시장과 협의하지 않겠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정치적 견해 차이와 개인적인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형모듈원전(SMR) 설치와 영향


소형모듈원전 설치로 인한 방사성 물질과 냉각수 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SMR이 안전한 원자로라는 대구시의 입장을 전했다. 또한, 위천 하류 지역 물 사용 문제와 관련해 냉각수가 낙동강으로 흘러가 구미 시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김 시장은 이 문제를 과학자들이 판단할 문제로 보고 있으며, 산업단지 설치와 관련해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TK 통합 신공항 인근 군위 첨단산업단지에 소형모듈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현행법이 대형 원전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법 개정을 통해 소형 원전에 맞춘 규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냉각수로 낙동강 물을 활용할 예정이지만, 식수원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와 지역 사회의 반응


일부 전문가들은 소형모듈원전이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내륙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냉각수 조달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있다. 지역 사회에서도 소형원전 유치에 대한 반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위가 위험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와 대구가 협력하고 상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호 협력이 없다면 지역 발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위 첨단산업단지 내 전력 다소비 산업 유치를 통해 SMR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여러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의와 과학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경청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보장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SMR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대구시와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여 과학적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앞으로 구미시와 대구시가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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