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시와 전면 대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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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과 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것! 구미시의 방식대로 기업유치 하겠다.

힘을 비축해 대구시의 횡포에 맞서 싸울 것 선언!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구미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축사 발언중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전면전을 선전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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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장호 시장의 격앙된 발언의 배경은 대구시가 지난 10월 6일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 5구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공장 가동 시 낙동강 유역에 수질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방법으로 무방류시스템을 도입을 요청했고, 지난 9월 22일부터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난하는 말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무방류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시설물 가동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장 가동을 막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대구시는 국토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구미국가산단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유치업종 변경 등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대구시와 협의절차를 거칠 것을 요청하면서 유해물질 배출 업종 변경에 대해서도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명할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난하는 큰목소리를 냈다.


김 시장은 1500여명의 노인이 모인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우리는 헌법과 법에 의해서 원칙과 기준과 제도에 의해서 움직이는 나라이다. 그걸 자유경제시장체제라고 한다."라는 말과 함께 "절대 흔들림 없이 기업유치 더 열심히 해서 젊은 친구들이 일자리 찾아서 많이 벌 ㅅ수 있도록 우리 저 집행부하고 시의회하고 저희 선출직들은 열심히 하겠다."라며,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에 항의를 표명해달라는 뜻으로 전화 한통씩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장호 시장은 힘을 비축해서 대구와 싸우겠다며 "우리는 우리의 논리,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우리가 하고 구미 발전은 우리가 스스로 하면 되는거고 옆동네 눈치 안보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발언 모음>



9월 22일 

 

경북도 기조실장 할때 대구와 상수도원 이전 협약 체결하면서 합의서 실무담당까지 해놓고도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상주 근처로 상수도원 이전 운운 하면서 협약을 깨어 버리더니


이번에는 의성에 설치될 신공항 물류단지를 구미에 설치하겠다고 하면서 구미-군위 물류고속도로 한다고 의성을 자극하고 분탕질 하고


민항터미널이 문제되자 또 분별없이 끼여들어 경북도 기조실장 할때 어떻게 했노라고 떠들고 있다.


그 입 좀 닫아라


그렇게 처신하면 반드시 그 댓가가 돌아 가게 되어 있다.


신공항 물류단지는 의성에 집중함이 맞고


굳이 물류 고속도로를 추진 한다면 구미-의성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구미 항공물류는 의성 물류단지를 거쳐서 신공항으로 들여 와야 할 것이다.


경북도 시군 끼리도 갈등을 부추기는 짓을 일삼더니 어디 감히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치러 드느냐?


그만 자중해라.


자기가 한짓 만큼 그 업보가 돌아가는게 세상 이치다.


당신같은 사람 당선 시킬려고 지난 지방선거때 내 선거유세 하루 제치고 구미까지 와 달라고 해서 가서 유세한  내가 바보짓 한것 같아 후회된다.




10월 5일


어릴때 내가 살던 낙동강변은 맑은물과 인심이 넘쳐나던 복받은 동네 였습니다.


아침마다 물지게를 지고 낙동강물을 떠와 식수로 사용하던 청정지역이였지요.


그런데 안동댐이 생기고 구미공단이 생기면서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낙동강에 흘러들기 시작하여 낙동강물은 식수로 사용하기 어렵게 되었고


대구 250만 시민들은 페놀사태를 비롯하여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공장폐수로 오염된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해야 하는 고통을 지난 30여년간 겪었습니다.


가까스로 상수원을 구미쪽으로 이전하는데 합의를 했으나


이전 합의 실무를 담당했던 경북도 기조실장이 지난 지방선거때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그 합의를 깨어버리고 상수원 이전을 못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대구시는 상수원을 구미 상류인 안동과 협의 하여 안동댐물을 대구로 관로를 통해 공급 받기로 약정을 할수밖에 없었고 지금 환경부와 그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구미시장이 이번에는 통합신공항 사업에서도 분탕질 치고 있습니다.


의성에 물류단지를 하기로 합의해 놓고 구미에 물류단지와 구미.군위간 고속도로를 추진 한다는 겁니다.


나아가 자기가 협상 실무를 담당했는데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배치해선 안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10월 5일 

 

의성군이 기히 합의된 화물터미널 배치를 두고 끝까지 떼를 쓰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수밖에 없습니다.


곧 신공항 사업이 가시화 되면 토지수용절차에 들어가야 하는데 성주 사드배치처럼 토지수용에 극렬히 저항하게 되면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은 표류 할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군공항이전 사업인데 군사보안시설내로 화물터미널을 이전 하자고 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국내외 민항시설배치와 비교 한다는것 자체가 무지의 소치 입니다.


신공항관련 모든 합의문을 보면 군사시설은 의성군에 집중하고 민간시설은 군위군에 집중하기로 기본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또 그 합의문은 현  경북지사와 현 의성군수가 사인한 사안이고 나는 그 합의문대로 집행할 따름 입니다.


지난번 구미 물문제도 구미시장이 합의한 후에 분탕질 치는데 경북도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워주지 않아 우리가  주저없이 단칼에 처리한 일이 있었는데


그보다 백배나 더 중한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달린 신공항 문제는 우리는 더더욱 단호한 대처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서로간의 신뢰를 상실하면 모든 것을 잃어 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0월 8일

 

대구시는 행정집행을 헌법과 법률에 의거해 하고 있습니다.


구미시에 대한 지난 조치는 정당한 대구시의 합법적인 조치 입니다.


내가 정통법률가인데 위법행정을 할리가 있습니까?


상류의 공해물질배출은  하류의 동의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헌법과 법률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방치되어 왔던 하류의 동의권을 이제부터는 실질적으로 행사하겠다는것 뿐입니다.


상류의 석포제련소도 무방류시스템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그만 억지 부리고 합법적인 기업 유치활동을 하기 바랍니다.


상류의 탐욕은 하류의 희생으로 귀착됩니다.


그러나 더이상 그건 용납치 않습니다.


구미시민이 아니라 구미시장의 문제 입니다.


대구.경북의 화합을 저해하고 곳곳에서 분열을 획책하는 못된 버르장머리는 반드시 응징 할 겁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10월 13일 발언>

 

"막말하고 이래라 저래라.배가 아파서 그카는 모양인데 그거는 자기가 그칸다고 절대 될 일이 아니고 고속도로 사업이 국가가 하는거지 구미가 하는겁니까? 안그렇습니까?

 

 우리는 해달라고 건의만하는거지. 고속도로도 못하게하겠다고 그러고 기업들어오는 것도 막겠다 그러고, 뭐 어디 우리가 뭐 우리나라는 헌법과 법에 의해서 원칙과 기준과 제도에 의해서 움직이는 나라입니다. 그걸 자유경제시장체제라캅니다. 그러니까 절대 걱정하지 마시고 어르신들은 파크 골프 열심히 치시고요. 건강하시고요. 한번씩 전화만 해주시죠뭐. 

 

그렇게 해서 절대 흔들림 없이 기업유치 더 열심히 해서 젊은 친구들이 일자리 찾아서 많이 벌 수 있도록 우리 저 집행부하고 시의회하고 저희 선출직들은 열심히 할테니까 건강하셔야됩니다. 이제는 100세 시대입니다. 100세 시대. 그러니까 80됐다고 아이고 나는 집에 있을란다. 절대 그러지 마시고 저 지역에 있는 보건소 맨날 혈압체크, 당체크하시고 인근에 파크골프장 가시고 시민.저 공원에 가셔서 이렇게 좀 운동도 하시고 이래서 평균이 100세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 지급하는 100세 장수 축하금을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다 받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는 좋은 시절이 오도록 준비를 하도록 하겟습니다. (큰 박수) 

 

오늘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작년에 제가 일일히 끝에가지 내가 악수도 드리고 인사를 드렸는데 올해가 좀 더 힘도 비축해야되겠습니다.

 

대구하고 좀 싸워야 되기 때문에 올해는 잘 못하고 하여튼 저도 힘을 비축해가지고 우리는 우리의 논리,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우리가 하고 구미 발전은 우리가 스스로 하면 되는거고 옆동네 눈치 안보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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