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 발표 11월말 인구현황에 따르면 42만1,677명으로 인구 최고 정점을 찍었던 2015년 3월 42만1,633명을 넘어섰다.
구미시 인구현황 발표는 실제 거주자 41만9,588명, 거주불명자 2,012명 , 재외국민 77명을 모두 합한 수치며 지자체의 인구 증감율은 실제 거주자의 전출입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또, 구미시와 행정안전부의 인구현황 수치는 그 맥락을 같이하므로 같은 수치로 공표되고 있다.
한편, 구미시 각 읍, 면, 동에서는 주민들이 전출입한 것을 토대로 매일 오후 6시에 당일 인구수 증감을 전산에 등록하고 있고, 거주불명자는 기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지에서 각 읍, 면, 동별 인구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8일 구미시 실제 거주 총 인구수는 41만9,748명으로 구미시 발표 11월 30일 실제거주 인구수에서 총 160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인구 증감이 현격히 대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한달간 인구가 증가한 곳은 산동면 1,237명, 신평2동 262명, 고아읍 237명, 공단1동 91명, 무을 2명, 옥성 2명, 장천면 1명이며 이중 구미시 인구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은 산동면이다.
한편, 읍면의 경우 11월 동안 1,431명이 증가한 반면에 동의 경우 1,118명이 감소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동에서 산동면 아파트 단지로 유입된 인구가 대다수 일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특히 산동면과 가까운 인동동과 양포동의 인구가 다수 감소했다.
따라서 구미시 총인구수는 소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동 인구가 빠져나감에 따라 지역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구미시 미래 인구 전망은?
구미시는 앞으로 2년간 구미국가산업4·5단지 주변 옥계동·산동면 대규모 아파트단지 1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당분가 인구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구미시민 평균 연령은 37세로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55%(23만293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 출생아 수는 3천512명으로 경북(1만6천931명)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가공단의 성장과 함께 인구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구미5공단은 2014년 5월 산업단지 계획변경이 고시되어 최종 준공 예정 시점이 2020년으로 변경됐으며 1단계 준공 예정 시점은 2017년 12월이다.
따라서 구미 국가5단지가 활성화 되고 기업들이 입주하기 까지는 아직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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