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장비보다 10배 정교해진 첨단장비 도입으로 신종마약류 차단

사회부 0 86

d_b5aUd018svc15hlojj7jaaem_tg3zvl.jpg


 

고해상도·초고감도 질량분석기 등 첨단 분석장비 도입, 신종마약류 유통 차단 기대 



<첨단 분석장비 도입으로 달라지는 신종마약류 대응> 

# 사례1 

 A경찰서는 펜타닐과 같이 치사율이 높은 신종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고 수사 대응력을 확대해왔다. 펜타닐과 같은 신종마약류는 체내 잔존량이 적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 감식 등을 의뢰해도 검출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종마약 대응이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올해 국과수에 도입되는 첨단 분석장비는 기존의 장비의 10배 이상의 초고감도 질량을 분석할 수 있어 모발 중 신종마약류 분석역량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수사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사례2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성학과 B감정관은 고해상도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그동안 소변검사로는 검출이 어려웠던 불법 신종마약류에 대한 양성 통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도입된 첨단 분석 장비로 신종마약류 양성 통보율이 높아져 신종마약류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안심이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그동안 해외에서 불법으로 밀반입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등 기승을 부려온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이 더욱 신속해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는 나날이 진화·변형하는 신종마약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23.4.18. 국무회의)한 바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신종마약류 분석장비 구입 예산 28억 4천만 원을 편성하여 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총 4대의 첨단장비를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첨단장비 도입은 범정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첨단 감정장비 도입을 통한 신종마약류 탐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메트암페타민과 대마가 마약의 주를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국과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검출한 마약류 중 신종마약류가 1/4(약 24.7%)에 달할 정도로 마약류 양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주요 신종마약류는 합성 대마와 합성 오피오이드류*로 광범위한 구조 확장성 및 극미량을 투약하는 특성 탓에 검출이 어려워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시급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c_85aUd018svc1d5vkdmxhw17v_tg3zvl.jpg

신종 마약류 샘플(자료 제공 대구과학수사연구소)

 

    * 펜타닐이 대표적, 극미량으로도 사망에 이르는 합성 진통·마취제

 

 특히, 신종마약류는 기존 마약류에 비해 체내에 잔존량이 적은 경우*가 많아 현재 보유 중인 고감도 질량분석기로는 검출에 한계가 있었다.

 

    * 펜타닐 유사체의 경우, ㎍(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그램) 단위로 투약하면 모발에서 pg(피코그램, 1조분의 1그램) 단위로 검출


올해 도입되는 고해상도·초고감도 질량분석기는 현존하는 장비 중 최고 사양을 가진 장비 중 하나로, 초고감도 질량분석기의 경우 현재 국과수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약 10배 높은 감도를 가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과수에 첨단장비 도입으로 신종마약류 탐색이 강화되어 마약 수사에도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조기 차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과수는 향후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통해 신종마약류 탐색 차단 등을 위한 ‘신종마약류 탐색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마약으로부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첨단장비를 활용해 신종마약류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