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15일 오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군청을 찾아 성난 민심을 달래러 온 황교안 국무총리는 도리어 계란과 물병을 맞는 등 미니버스 안에 갖쳐 수시간 동안 고립된 채 수난을 겪었다.
이날 농민회를 비롯한 성주군민들은 사드 배치 반대를 강력히 주장하며 시위에 나섰고, 거센 항의와 더불어 계란과 물병 세례는 있었으나 질서있는 집회로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집회 도중 사드 배치 반대의 이유를 설명하는 한 여성과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의견차이로 잠시 언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군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이날 오전 집회에는 초,중,고등생들도 참가해 사드 배치의 부당성에 대해 동조하며 집회에 힘을 실어줬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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