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미국 패권주의와 군산복합체의 산물 '사드'(10)-성주군 보훈단체 사드 배치 조건부 찬성 결의문 발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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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9일 오전 10시 성주군청 앞에서는 성주군 보훈단체 회원 150여 가량이 참석해 성주 사드배치와 관련해 대통령의 제2지역 사드배치에 가능성에 대한 발표 후 보훈단체의 입장을 제시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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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주군 재향군인회 성원기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30여분간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는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사드 배치 지역 재검토에 대해 국방부가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규탄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제3지역 배치를 적극 검토할 수 있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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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 후 최초 김영조 민주평통회장의 인사말을 필두로 임광남 보훈단체연합회장, 강진구 상이군경회장, 이춘자 미망인회장, 이형숙 월남참전회장, 김석규 자유총연맹회장, 이범석 전 교육장이 사드 배치와 국가 안보와 관련한 각 단체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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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훈단체가 아닌 일부 주민은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에 무조건 안된다, 물러나라!"라며 성토하는 가운데 일부 보훈단체 회원은 조용히 하라며 고압적인 분위기로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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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여성은 "노인단체라고 무조건 움직이지 말고 잘 생각하고 움직이소"라는 말과 함께 "이게 뭐하는 짓입니꺼, 잘 생각하고 판단하소, 이렇게 앉아 있지 말고!" "묵고 할 일 없으면 경로당에나 가 앉아있지 왜 여기 나와가 있는데"라며 결의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비난과 조소어린 말을 건냈다.

 

이에 대해 한 보훈단체 회원은 "우리야 오던지 말던지 당신 무요?"라며 대답을 하자 한 여성은 "할배 할배요, 자기는 자손이 여기 안삽니꺼, 자손 여기 못 살아요 여기, 전자파 때문에 우리는 죽어도 그만이지만은 자손들은 어떻게 삽니까"라는 말로 맞대응했다.

 

한편, 결의대회가 끝난 뒤 각 언론사에서는 결의대회에 참가한 보훈단체 회원들의 개별 입장을 묻는 인터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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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견장이 붙은 군복을 입은 월남참전회 한 회원은 사드 배치 입장과 관련해 "한반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보관계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코 앞에 있는 성주 지역이 아닌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해 달라"는 입장임을 밝혔고, 옆의 동료 회원은 "기자들과 시게 지낄(자세히 말할) 필요도 없다 가자 가자"라며 인터뷰를 만류하는 분위기도 보였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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