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미국 패권주의와 군산복합체의 산물 '사드'(8)- 새누리당 사망, 상여맨 성주군을 찾은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 &…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6일 오전 10시 성주군을 찾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도착 후 성산포대에 올라 현장을 시찰 한 뒤, 곧이어 성주군청 대회의실로 이동해 성주군민들과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완영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지도부가 성주군을 직접 방문해 지역 민심을 들어줄 것을 부탁한 것에 대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문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성주군민의 입장을 되돌아 보게 됐다고 전해 성주군에 오게 된 것이 아주 잘 한 일이었다며 얘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사드 레이더에서 발산되는 전자파의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성주군의 사드 배치 철회를 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성난 성주군민의 민심을 달래는 제스쳐를 보였다.

한편, 성주군민과 새누리당 국회의원 그리고 국무조정실1차장과 국방부기조실장 등과의 질의 응답이 열렬히 오가는 가운데, 동시에 성주군청 광장에서는 새누리당 사망 선고와 함께 상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성주군민과의 대화를 끝낸 정진석 새누리당 일행은 성주군민들의 상여 퍼포먼스 현장을 뒤로 한채 성주군을 별 무리 없이 빠져나갔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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