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의성군 농민회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예정<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1,643

지난 10월 6일 열린 의성군농민대회서 연설중인 신광진 의성군농민회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7일 오후 8시 의성우체국 앞에서는 의성군농민회 주관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대(代)통령 하야 촉구' 의성군시민단체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thumb-20161006235609_jspsbxum_600x399.jpg

10월 6일 오전 10시 경북 의성군 안계 농협 하나로마트 앞 광장에서 열린

 '쌀값 폭락 대책과 폭력 살인 정권 퇴진'을 기치로 내건 의성군 농민대회 현장

 

이번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단체로는 의성군농민회, 민중연합당의성군위원회, 의성군참여연대, 전교조의성지회, 의성군여성농민회, 청암공동체, 옥산사과마을영농조합, 가톨릭농민회(점곡분회, 구천분회, 효선분회), 의성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의성지부(이상 12개 단체 및 정당, 무순)이며, 주최측에서는 참가인원 약 1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고 시국 촛불문화제와 시국선언 기자회견순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의성군농민회에서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등 박근혜 정권의 온갖 실정의 원인이 최순실을 비롯한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이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은 엄청난 상실감과 분노로 몸서리치고 있다"는 현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를 알리며 시국선언을 하는 정당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thumb-20161006235626_uaucxjrl_600x399.jpg

의성군농민회 8개지역 지회장들 소개 및 의사 발언 현장

 

또 의성군농민회는 "박 대통령이 여전히 부끄러움도 모른 채 사태의 엄중함을 애써 모른척하며, 거짓 사과와 기만적인 대국민 담화를 발표 하는 등 불통과 무지의 자세로 국민들의 하야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해, 의성군의 열두개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은 작금의 사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조기 대선 실시임을 확인하고, 전체 의성군민의 뜻을 모아 박근혜 퇴진 투쟁에 나설 것임을 결의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6일 의성군하나로마트 앞에서는 의성군농민회 주최로 백남기 농민의 명복 기원 및 '쌀값 폭락 대책과 폭력 살인 정권 퇴진'을 기치 내건 의성군 농민대회가 열렸고 다가 오는 11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6년 민중총궐기'에 참가를 독려하기도 했다.

 

의성군 농민회는 농민 대중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사회 제반에 걸친 어려움을 농민 스스로의 단결과 지속적 노력을 통해 해결하고 농민의 권익을 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1978년 가톨릭 농민회 쌍호 분회를 시작으로 의성지역 농민운동 역사을 이어오고 있다.

 

2000년 마늘 파동과 2001년 한중 마늘 분쟁에 이은 2002년 한중 마늘 밀실 협상 이면 합의 사실로 인해 한지형 마늘 최대 산지인 의성군 마늘 재배 농가들이 큰 위기에 처하자, 당시 인구 6만 명이던 의성군에서 1만 명 이상이 모인 집회가 수차례 열림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확대돼, 결국 실무 책임자였던 한덕수 통상 교섭 본부장과 서규용 농림부 차관을 해임하는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thumb-20161006235646_xfhguffs_600x399.jpg

 

의성군 농민회는 나이와 학교, 출신을 불문하고 농민이라면 누구나 상부상조할 수 있는 조직으로 농민의 권익을 실현하는 단체로서 거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억울하게 부당한 피해를 입거나 누군가 부정 비리를 저지른 경우 회원들의 힘을 모아 앞장서서 행동하고 바로잡는 조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