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아파트 집값 떨어질라 쉿!(2)-구미 문성파크자이 입주예정자 협의회 GS건설사 상대 1인 시위 나서<한국유…

선비 1 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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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동산카페 커뮤니티 대구텐인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1일부터 이틀간 구미문성파크자이 입주예정자 협의회에서는 김천파크자이모델하우스 오픈일에 맞쳐 시공사 GS건설사를 상대로 '주차장 직주 사기분양'과 최하급 자재를 사용해 분양자를 우롱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명분으로 1인 시위에 나섰다.

 

2015년 3월 분양 모집에 들어간 구미문성파크자이는 일반분양 905가구 모집 1순위 청약에 총 12,975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14.3대 1로 치열했던 곳으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성공리에 마친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던 구미문성파크자이는 현재 매물이 최대 1000만원까지 마이너스 피가 붙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며 더불어 구미문성파크자이입주자협의회의 1인시위와 같은 불협화음 등은 호재였던 구미 부동산 경기가 쇠락해져 간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한다. 이유는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일수록 아파트 가치 하락을 우려해 분쟁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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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기준 부동산 거래 활황을 이루던 구미문성파크자이(프리미엄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한편, 분양권이 마이너스가 나면 정상가격에 계약한 실입주자의 자산이 깍이게 되므로 손해다. 미분양이 심하게 나고 입주시점이 되어도 절반도 못미치는 경우에는 마이너스 피가 발생하며 사는 사람은 금액만큼 싸게 사는 것이 된다. 즉, 웃돈이 마이너스 1000만원이라면 정상 계약자보다 1000만원 싸게 매입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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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기준 침체된 부동산 거래(마이너스 피 500만원에서 1000만원 포함 현재 매물 168건)

 

또한 마이너스 피는 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없으면 계약한 사람이 매물로 내놓아도 매매가 되지 않으므로 자기돈을 오히려 매수자에게 주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실거주자가 마이너스 피로 파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실거주 예정인 사람들에게는 저렴하게 입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1인 시위를 하는 이유는?

 

구미문성파크자이입주자예정자 협의회는 아파트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시공사와 건설사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구미문성파크자이를 기획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S언론사에 따르면 "아파트단지 계약자들은 GS건설에서 분양 시 과장광고를 했다고 보고 구미문성파크자이협의회를 발족"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구미문성파크자이는 18개동 총 1138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로 1448대의 주차공간이 있고 대부분 지하에 집중됐다. 구미문성파크자이협의회 운영진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GS건설에서 분양 당시 모든 동이 지하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돼 있다고 알렸지만 한 동의 2개 라인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가 아파트와 바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해당 동의 입주자가 지하 2층에 주차할 경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지하 1층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건설사와 시공사에서는 기존 설계도면과 다르게 설계된 부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협상과정에서 구미문성파크자이입주자협의회는 GS건설의 불친절한 고객응대 소홀에 대해 문제삼았고, GS건설 본사와 현장소장은 사과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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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성파크자이입주자협의회에서는 GS건설 측의 허위광고를 주장하며 건설사의 사과와 원만한 합의를 바라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원만한 합의가 쉽지 않아 1인 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도 건설사 압박 전략으로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일요시사, 세계일보, 환경미디어, 시사위크 등 언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입주자예정자협의회는 개별민원이나 단체민원 등 각종 민원 등을 제기함으로서 건설사를 상대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미문성파크자이협의회 카페지기이자 운영진인 '엘리트'란 아디의 입주민은 부동산 커뮤니티 카페인 대구텐인텐에 김천에 투자예정이거나 분양받을 실입주자들에게 구미문성파크자이에서 발생되었던 문제의 소지를 정확히 확인하라는 차원에서 "계약서와 분양사무소에서 이야기한 사항들을 녹음하시어 향후 대비하셔서 계약 잘하시면 됩니다"라며 GS건설의 갑질횡포와 사기분양 허위광고와 관련된 글을 남겼다.

 

또한 구미시청과 GS건설 본사까지 집회신고가 완료되어있어 향후 추진할예정임을 밝힌 '엘리트' 입주민은 시민들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입주자협의회를 왜곡된 시선으로 보지말아달라며 "같은 시민으로 대형건설사에 맞서고 힘겹게 싸우며 다른 곳도 피해가 없기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엘리트' 입주민이 텐인텐에 남긴 글에 대해 카페 회원들은 응원의 댓글로 격려했다.

 

"존경합니다 쓰레기gs "
"악랄하네요 가보니 사드시위도 많이 오셨던데 오픈날 집회현장으로 바뀌고있습니다"
"힘내세요! GROW WITH US의 참 의미를 모르는 GS건설은 소통하라! "

"멋져보이네요..내권리를찾는 당당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입주자에게 5천만원씩 배상 하면 되겠네요 "
"1군브랜드 지방에서 하급 자재들로 도배하고 하자 투성이 엄청납니다. 도청 아이파크도 하자 투성이 지방이라고 무시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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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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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인정할게사기분양
아... 내가 부끄럽다.. GS건설이 원래 이렇단다.. 아 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