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고 백남기 농민 안동시민합동분향 및 국가폭력규탄성명 기자회견<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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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2일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조준래)와 사단법인 안동시 농민단체협의회(회장 전중렬)는 국가폭력에 의해 쓰러져 운명을 달리한 故 백남기 농민형제의 안동시민분향소를 10월 1일 오전 10시에 설치해 시민분향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더불어 안동시민연대에서는 10월 4일 화요일 오후 2시 안동시민분향소에서 국가폭력규탄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실시, 책임자 처벌 등의 성명을 발표하고, 합동분향식을 가질 예정에 있다.


지난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쓰러진 백남기 농민은 2016년 9월 25일 운명했다.

 

안동시민연대는 "물대포 등 국가폭력에 대한 백남기 농민 가족의 고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여전히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의도적 해태이며, 명확한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행위"라며 국가의 인권을 도외시한 처사에 대해 분노했다.

 

안동시민연대는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국가의 역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제2 제3의 백남기 재발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물대포를 추방하고, 국가폭력을 종식시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국가의 권력남용 개선을 촉구했다.

 

안동시민연대와 농민단체협의회는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진상규명을 해태하고 있다면 국회의결로 특별검사제를 통해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는 4일 오후 2시 안동시민분향소에서 국가폭력규탄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실시, 책임자 처벌 등의 성명을 발표하고, 합동분향식을 가질 것임을 알렸다.

 

한편, 백남기 투쟁본부에서는 1일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및 살인정권 규탄'을 위한 국민행동제안을 발표했다. 행동지침은 다음과 같다.


1. 전국적으로 분향소가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114곳에 이릅니다. 시군동 거점으로 분향소를 더욱 확대해 주시고 저녁 촛불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2.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처벌을 위한 특검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 20일까지 집중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3. 또한 백남기농민 추모 모금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그리고 10월 8일 다음주 토요일에도 서울을 비롯 전국 동시다발 추모집회 및 촛불 등을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5. 매우 중요한 것은 경찰은 언제든 부검을 강행하기 위한 시신 탈취 시도를 할 것이라는 겁니다. 유가족 분들은 경찰의 손에 돌아가신 아버님의 시신에 경찰의 손이 닿게 하고 싶지 않다는 명확한 입장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백남기다' 라는 마음으로 백남기 농민과 함께 해 주십시오. 투쟁본부의 긴급요청시 최대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집결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023-01-495121 농협/한국가톨릭농민회
*온라인서명: http://baeknamki.kr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2016. 10. 3(월) / 총 1 매

강서구 안동시민연대 ∙ 010-7286-0153

언론사 편집, 보도부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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