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한반도는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원전이 위험하다(3)-경주 규모 4.5 여진 발생, 관계기관 안전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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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19알 오후 8시 33분 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고 발표했다.

 

경주시에서는 12일 발생한 지진의 피해와 관련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고를 접수받고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5.8 강진과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경주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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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경주에 24억 원, 부산에 2억 원 등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특별 재난 지역이 되면 자치단체는 피해 복구비의 최대 80%를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은 세금과 전기 및 통신료의 일부를 감면받게 된다. 19일 기준 피해 규모는 5천9백여 곳이 피해를 입은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경주시 황성동의 한 주택가에서 12일 지진으로 인해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된 담벼락이 균열이 간 가운데 관계당국에 피해 신고 접수를 했으나 그 대책 마련은 묵묵부답인 상황이어서, 19일 여진과 더불어 앞으로 있을지 모를 지진에 대해 경주시 안전관리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어 보인다.

 

19일 오전 통화한 황성동주민센터 지진피해 신고접수 관계자는 피해신고 접수를 받더라도 당장은 조치가 안돼므로 현장 사진을 보내라는 답변만 있었을 뿐, 신고접수 당일 지진 피해가구에서는 긴급조치를 기다렸으나 연락이 없었으며 피해 현장에 황성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아무도 오질 않았다.

 

예측불허인 여진으로 인해 도시가스 배관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황성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긴급상황시에는 도시가스 회사로 직접 문의해 조치하라는 답변을 주기도 했다.

 

경주시는 지진피해 신고 접수는 받고 있으나 눈에 드러난 피해 복구에만 신경쓸 뿐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어 보인다. 도시가스를 비롯해 전기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에 대한 더욱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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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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