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김천시장 비서 사드배치반대밴드 농락사건(1)-김천시민대책위, 박보생 시장이 지시했을 것으로 추정<한국유통신…

선비 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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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2월 3일 경북 김천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김서업 사무국장이 '공무원의 징계사유'와 관련해 질문을 남겼다.
 
질문 내용에 따르면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정치적인 글을 수천 건 올린 사실을 비롯해 김천시민들을 '벌레'라고 모욕한 내용, 공무상 취득한 비밀과 정보 누설, 국가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 수백 건, 정권 투쟁 선동글 수백 건, 시민들 대상 협박문서 공개 수 건, 음란설 글 게제로 공무원 품위 손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과 모욕,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에 대한 살해 의도 표명, 반미투쟁 선동 글 수백 건, 명예훼손.협박.모욕혐의로 수사나 재판을 받는 상황, 범죄로 인한 처벌로 전과 발생 사실 등을 범했을 경우 파면이 가능하냐는 물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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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시 박보생 시장 비서로 근무했던 공무원이 사드반대대책위원회 밴드에서 가명으로 활동하며 김천시민을 농락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9일 박보생 시장 비서실에 근무했던 공무원 Y씨가 문책성 인사로 K면사무소로 보직을 옮겼다고 알려졌다. K면사무소 관계자에게 문의한 바에 따르면 Y씨는 6일 월요일 면사무소로 왔다고 하며 9일 개인사정으로 연차를 냈다고 한다.
 
Y씨가 비서실에서 면사무소로 옮겨온 경위에 대해 묻자 K면사무소 관계자는 Y씨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자세히 아는 바가 없고 개인적 사정이므로 Y씨에게 직접 물어보라는 답변을 줬다. K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천경찰서에서 Y씨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알리며 직접 문의해 볼 것을 얘기했다. 
 
Y씨는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밴드와 농소율곡대책위원회 밴드에서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회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인신공격을 자행했다고 하며, 더욱 경악할 사실은 비서로서 업무상 취득한 내부정보를 이용해 시민들을 농락했다는 사실이어서 그 내막이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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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김천시청 비서실의 입장을 물었으나 비서실에서 조차도 Y씨가 저지른 일은 개인적인 일로서 별달리 할 얘기가 없다며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다.  사드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비서실 직원이 자행한 일에 대해 박보생 시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분노했다고 하지만 그 후속 조치는 아직 없어 보인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사드 김천설치반대를 위해 최초 삭발과 함께 단식투쟁을 했으나, 시장을 보좌하는 비서가 시장의 뜻에 반하는 일을 범한 것에 대해 김천시민 사회는 생각보다 조용하다. Y씨가 사용한 밴드 닉네임은 강감찬과 자옥포도, 이은진, 강민구, 한반도라고 하며 김천시민들에 대해 인신공격과 함께 벌레라고 부르는 등 공무원으로서 이해 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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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씨가 수천건의 글과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아 김천시청 비서실 내에서도 Y씨의 행위를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며, 또다른 직원 또한 Y씨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을 개연성이 크다. 따라서 Y씨 이외의 공무원도 가담했다면 이는 조직적인 행위로 판단될 수 있는 부분이며 상부의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자행되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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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천시민대책위원장은 김천시장과 자주 만나 사드배치반대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대책수립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박보생 시장은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천시민대책위원장은 시장 비서로 2년 이상 근무한 Y씨가 저지른 이번 사건이 박보생 시장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Y씨는 어떤 인물? 김천시민대책위, 시장비서 배후조종 세력 존재 가능성 제기!

 

본지에서 좀 더 면밀히 취재해 본 바, 김천시청 자유 게시판에 글을 남긴 김서업 사무국장에 따르면 Y씨가 닉네임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한반도'라는 자는 최초에 밴드내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정리하는 일을 도맡았아서 했다고 하며 그 일을 '벌레' 잡는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또 한반도는 저녁집회 후 밤이 되면 김서업 사무국장에게 개인 채팅을 신청했다고 하며 대항면에서 자옥포도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한다. 대항면은 박보생 시장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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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사무국장은 한반도라는 사람이 김천촛불집회 초기에 "김천시 이장들의 모든 명단과 레벨작업, 더 나아가 이장들에게 보내는 편지까지 시민대책위의 이름으로 제작해서 발송하는 등 집회 초기 저희가 어려울 때 많은 조언과 힘을 보태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김천시 박보생 시장이 집회 초기에 삭발투쟁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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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반도는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감추며 활동해 왔고 오로지 밴드의 개인채팅을 통해서만 소통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김천사드배치반대에 적극적이었고 호의적이었던 한반도가 변질이 된 것은 지난 11월부터 김서업 사무국장과 회원들과의 이견으로 마찰이 생겼고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사무국장의 해임 표결건이 부결되고 나서부터라고 한다. 이즘 한반도라는 자는 박재호 부위원장에게 협박성 글을 보넸고 계속해서 공격을 했다고 해 김서업 사무국장은 법적대응에 들어갔다고 한다.
 
김 사무국장은 한반도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개인 명예훼손과 시민대책위를 분열하는 작태를 그만둘 것과 공청회를 갖자고 요구했다.
 
당시 김 사무국장은 한반도의 배후에 시민대책위를 흔들어 분열시켜 특정인의 목적으로 끌고 가려는 것과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가진 자는 이철우 국회의원과 박보생 김천시장 밖에 없으며, 한반도 닉네임을 사용한 Y씨는 박보생 시장의 비서로서 막역한 사이다. 따라서 김천시민대책위는 박보생 시장을 배후세력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한반도는 시민대책위의 이명재 수석공위원장과 박재호 부위원장, 김서업 사무국장 세 사람이 사퇴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그래야만 시민대책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의도에서 한반도가 불순한 행각을 벌인 것으로 김서업 사무국장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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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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