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2)] 대선후보지지도 여론조사 문재인 1위에도 불구, 구글 웹문서 검색수 67% 급등 반기문 1위 차지<한국유통신…

선비 0 3,579 2017.01.24 19:05

▲2017년 1월 13일 부터 3일간 실시된 대선후보지지도 여론조사 본 자료에 따르면 지지하는 대권 후보의 순위는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 손학규, 유승민 순으로 나타났다. 위 분석 결과에서 50대 미만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4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반기문 후보의 경우 50대는 35.3%, 60대 이상이 50.9%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따라서 선거참여도가 높은 50대 이상의 투표율이 대선의 향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정된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이다.(자료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1월 1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한 다음날인 1월 13일부터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118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지지도에 대해 유.무선으로 자체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가 1위, 반기문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일간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서 실시한 대선후보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25.8%, 반기문 22.7%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이번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33.8%, 반기문 26.9%로 문재인은 지지율이 8% 올라 12월 조사대비 31%의 지지율 상승율을 보였으며, 반기문은 지지율이 4.2% 올라 18.5%의 지지율 상승율을 보였다.(본 내용은 각 여론조사업체의 조사방식과 특성이 다를 수 있어 이를 토대로 분석한 것은 실제와는 다를 수 있음. 지난 여론조사는 기사 아래 참조)

한편, 본지에서는 포털사이트의 웹페이지 수와 선거 득표수와의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귀국 전인 지난 1월 7일에 포털사이트인 구글, 네이버, 다음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선주자들의 웹문서 수를 조사했다.

▲금오공대 지능기계공학과 권수근 박사가 조사한 유력 정치인들 웹페이지수와 득표수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 2016년 1월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금오공대 권수근 교수의 '급변하는 기술의 변화에 따른 미래사회 예측' 특강 중 나온 관련 자료.

1월 7일 조사에서는 대선주자 문재인과 반기문의 구글 웹페이지 수는 각각 26,900,000개와 23,300,000개로 검색돼 문재인 1위, 반기문이 2위를 차지했다.

귀국 후인 1월 24일 조사에서는 반기문이 39,100,000개로 1위, 문재인은 32,900,000개로 2위를 차지해 순위가 뒤바꼈다. 반기문 대선주자의 웹페이지 수는 15,800,000개가 늘어났으며 문재인은 6,000,000개가 늘어나 각각 67%와 22%의 웹페이지 수 상승율을 보였다.

▲1월 7일 조사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대선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이후 대선불출마를 공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보수 수리공 역할론'을 주장하며 대선출마를 암시한 바가 있어 추가로 조사했다. 구글과 네이버에서는 반기문, 문재인, 이재명 순으로 웹페이지 수가 조사됐으며 다음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 포털에서 안철수 후보가 괄목할 만한 웹페이지 수 검색 결과를 보인 것은 지난 2007년 안철수연구소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적극 나선 전작이 있어 웹페이지 수 생산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불과 17일만에 급등한 반기문의 웹페이지 수는 악평과 호평이 공존하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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