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대권 도전 공식 선언 예고!<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1,701 2017.03.12 20:53

애통한 심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귀환을 기다리는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김관용 도지사, 대통령탄핵 파면결정 "참담하고 참담하다"
다음주 중 대통령 선거 공식 선언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김관용 도지사는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귀가하기를 기다리며 만감이 교차한 심정을 페이스북에 알렸다.

김 도지사는 탄핵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이제 평범한 국민이 된 만큼 또 다시 돌을 던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라며 "다시는 우리 헌정사에 이러한 불행이 되풀돼선 안된다는 비장한 각오도 함께 하게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0일 헌법재판소의 역사적인 박근혜 대통령 파면결정 선고 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청 안민관 3층 휴게실에서 오후 2시부터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탄핵 파면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토했다.

김 도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파면 결정에 대해 참담하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서글픔과 신음조차 낼 수 없는 고통이 저만의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면서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고 키워온 국민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두 기둥을 지키고 가꿔온 모든 국민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하고 채찍질해주셨던 수많은 국민들이 오늘 저와 같은 서글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한 국민이라며 불행한 역사에도 우리 국민은 교훈을 얻고 실천해왔다는 사실을 얘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통령 파면 결정에서 슬픔 속에서도 교훈을 찾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고 키워온 보수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고 이날의 불행이 오히려 보구의 혁신, 보수 재건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한민국의 건국, 6.25전쟁의 극복,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취를 이끌어온 우리 보수가 오늘의 아픔을 혁신과 재건의 쓴 약으로 삼아야한다."며 "바람이 아무리 심하게 불어도 뿌리는 흔들리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뿌리는 보수다."라며 격동의 대한민국을 떠받쳐온 보수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도지사는 상대적으로 우월해진 더불어 민주당을 빗대어 "자신만이 진리요 정의인양,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라 전체를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어도 상관없다는 무책임과 독선과 패권의 정치세력이 대한민국을 끝 모를 혼란과 아귀다툼으로 몰아가도록 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경고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보수의 자존심, 보수의 진정한 가치, 무한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으로 보수혁신과 재건에 나서겠다”며 “대한민국 전체의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해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분권형 개헌을 통해 정치, 행정, 국회도 권한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대통령 임기는 3년 단축으로 하고, 임기동안에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관용 도지사는 “다음 주에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겠다”며 "경선 때가지 도지사 직책을 유지 하겠다"고 밝혔다.